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미리 정해 두면 좋은 것은 무엇인가요
재산 목록과 연락처, 그리고 어떻게 모셔 드리면 좋겠는지 이 세 가지입니다. 돌아가신 뒤에 가족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「무엇을 원하셨는지 모르겠다」는 것입니다. 종이 한 장이면 됩니다. 어려운 것은 서류가 아니라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일인데, 꺼내는 방법에도 순서가 있습니다.
왜 미리인가
마지막을 준비하는 일은 오랫동안 꺼내기 불길한 이야기였습니다. 그런데 사정이 달라졌습니다. 자식은 멀리 살고, 혼자 사시는 어르신은 늘고,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떠나는 일이 뉴스에 반복해서 나옵니다.
남은 가족이 허둥대지 않도록 내 마지막은 내가 정리하겠다 — 이 생각이 퍼지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일이 금기에서 당연한 일이 됐습니다. 일본에서는 이것을 부르는 말이 따로 생겼을 정도입니다.
종이 한 장에 적을 세 가지
1. 어디에 무엇이 있는가
돌아가신 뒤 자녀가 가장 애를 먹는 것이 흩어진 재산을 찾는 일입니다.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로 많은 것이 조회되지만 빠지는 것이 있습니다.
| 적어 둘 것 | 왜 |
|---|---|
| 주거래 은행과 증권사 | 조회는 되지만 미리 알면 훨씬 빠릅니다 |
| 가입한 보험 | 청구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습니다 |
| 빌려준 돈, 빌린 돈 | ⭐ 개인 간의 채권·채무는 어디에도 조회되지 않습니다. 적어 두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|
| 부동산·자동차 | 등기권리증을 어디 두셨는지까지 |
| 공제회·조합 가입 | 교직원·군인·노란우산 등 |
| 금고·비밀번호 힌트 | 숫자 자체가 아니라 어디에 적어 두었는지 |
> 비밀번호를 종이에 그대로 적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. 「○○에 적어 두었다」까지만 남기십시오.
2. 누구에게 알릴 것인가
부고를 누구에게 알릴지 몰라 결국 못 알리는 일이 흔합니다. 오래된 친구, 고향 지인, 모임 총무 — 자녀는 모르는 관계가 대부분입니다.
이름과 연락처, 어떤 사이인지 한 줄씩이면 충분합니다.
3. 어떻게 모셔 드리면 좋겠는가
가족이 가장 많이 다투는 지점이자, 가장 많이 후회하는 지점입니다.
- 빈소를 차릴 것인가, 조문을 받을 것인가
- 매장인가 화장인가
- 봉안당·수목장 중 원하시는 곳이 있는가
- 종교 의식을 따를 것인가
- 영정 사진으로 쓸 사진이 있는가
> ⭐ 영정 사진은 미리 골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. 급하게 증명사진을 확대하면 표정이 남지 않습니다. 건강하실 때 찍은 사진 중 가장 그분다운 것을 한 장 빼 두십시오.
이야기를 꺼내는 방법
어려운 것은 서류가 아니라 말을 꺼내는 일입니다. 「돌아가시면」으로 시작하면 대화가 끝납니다.
잘 되는 방식
- 내 이야기부터 — 「나도 정리해 두려고 하는데, 아버지는 어떠세요」
- 남의 이야기를 빌려서 — 「친구네가 이번에 상을 당했는데 아무것도 몰라서 고생했대요」
- 한 번에 다 묻지 않기 — 오늘은 은행 하나, 다음에 사진 한 장
- 적는 것은 자녀가 — 부모님께 쓰라고 하면 부담이 됩니다. 듣고 자녀가 적으십시오
피하실 것
- 형제가 다 모인 자리에서 꺼내기 — 재산 이야기로 들립니다
- 건강이 나빠지신 직후에 꺼내기 — 「이제 끝이구나」로 들립니다
- 금액부터 묻기 — 액수가 아니라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합니다
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것과 아닌 것
위에 적은 종이 한 장은 유언장이 아닙니다. 가족이 헤매지 않게 하는 안내서입니다.
재산을 특정한 사람에게 주고 싶다거나 법정 상속분과 다르게 나누고 싶으시다면 형식을 갖춘 유언장이 필요합니다. 민법이 정한 방식(자필증서·공정증서 등)을 따르지 않으면 효력이 없으니, 그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.
⚠️ 반대로, 대부분의 가정에는 유언장이 필요 없습니다. 법정 상속분대로 나누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필요한 것은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와 어떻게 모셔 드리면 좋을지입니다.
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것
이번 주말에 전화 한 통으로 한 가지만 여쭤 보십시오.
> 「아버지, 혹시 쓰시는 은행이 어디예요? 제가 알아 둬야 할 것 같아서요.」
그 한 줄을 적어 두시면 시작한 것입니다.
마지막 업데이트 2026-10-18 · 전문가 검수 예정
모심재 무빈소장례는 오후사전과 같은 곳(주식회사 그로브앤코)이 운영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