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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준비

장례를 치르고 정리하기까지, 순서대로

장례는 평생 두세 번 겪을까 말까 한 일이라 경험이 쌓이지 않습니다. 게다가 결정은 가족을 잃은 직후, 사흘 안에 수십 가지를 내려야 합니다.

빈소는 몇 평으로 할지, 관은 무엇으로 할지, 음식은 몇 인분을 준비할지 — 비교해 볼 시간도 기준도 없는 상태에서 고릅니다. 파는 쪽은 가격을 알고 사는 쪽은 모르는 자리입니다. 3일장이 1,500만 원 안팎까지 올라 10년 새 약 50% 상승했습니다.

⭐ 그래서 빈소를 차리지 않는 장례가 2024년 17.3%에서 올해 4월 22.2%까지 왔습니다. 다섯 집 중 한 집이 넘습니다. 그리고 앞장선 세대는 50대(80%)와 60대(79.5%)로, 사흘 동안 서서 손님을 맞아 본 그 세대가 지금 결정하는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.

⛔ 다만 규모를 줄이면 비용이 비례해서 줄어들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. 손님이 줄어도 관·수의·제단은 그대로 남아, 남은 품목 하나하나의 값이 더 무거워집니다. 그래서 품목별로 먼저 알아 두는 것이 전부입니다.

지금 겪고 계십니다

오늘내일 안에 정해야 하는 것들

장례를 마쳤습니다

기한이 있는 일부터 순서대로

아직 살아 계십니다

미리 알아 두면 크게 달라지는 것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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