빈소를 차리지 않는 장례, 지금 얼마나 되나요
이미 다섯 집 중 한 집이 넘습니다. 장례 업계 집계로 빈소를 차리지 않는 장례는 2024년 17.3%, 2025년 20.0%, 2026년 4월에는 22.2%까지 올랐습니다. 2020년 전만 해도 1% 안팎이던 방식입니다. 그리고 「내 장례는 무빈소로 하겠다」는 답이 50대에서 80%, 60대에서 79.5%로 20대(57%)보다 훨씬 높습니다. 젊은 층이 앞장서는 변화가 아닙니다.
「우리만 이러는 건가」
빈소를 차리지 않겠다고 말을 꺼내면 가장 먼저 걸리는 것이 남들 눈입니다. 돈이 아니라 그 걱정에 막혀 결국 하던 대로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.
숫자로 보면 이미 흔한 선택입니다.
| 시점 | 빈소를 차리지 않은 장례 |
|---|---|
| 2020년 이전 | 1% 안팎 |
| 2024년 | 17.3% |
| 2025년 | 20.0% |
| 2026년 4월 | 22.2% |
다섯 집 중 한 집이 넘습니다. 2년도 되지 않아 1%대에서 22%대로 올라온 변화입니다.
⭐ 앞장선 세대가 뒤집혀 있습니다
올해 전국 1,000명에게 「내 장례를 빈소 없이 치를 생각이 있는가」를 물었더니 71.8% 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. 그런데 세대별로 보면 예상과 반대입니다.
| 20대 | 40대 | 50대 | 60대 |
|---|---|---|---|
| 57% | 76% | 80% | 79.5% |
젊은 층이 밀어붙이는 변화가 아닙니다. 사흘 동안 서서 손님을 맞아 본 50·60대가 맨 앞줄에 있습니다.
그리고 작년 돌아가신 분의 80세 이상이 54.7% 였습니다. 그 부모님을 보내 드리는 자녀가 바로 50·60대입니다.
> ⭐ 빈소를 접고 싶은 마음이 가장 강한 세대가, 지금 빈소를 차릴지 결정하는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. 부모님과 이야기를 꺼내기 어렵게 느껴지셨다면 이 숫자를 보여 드리는 것도 방법입니다.
왜 줄어들고 있나
- 비용 — 3일장이 1,500만 원 안팎까지 올랐습니다. 10년 새 약 50% 상승입니다.
- 빈소를 지킬 사람 — 1인 가구가 804만 5천 가구(36.1%)입니다. 상주로 사흘을 버틸 사람부터 줄었습니다.
- 오시는 분들 —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차량은 줄고 화장시설로 향하는 발길은 늘었습니다.
⚠️ 다만 마음이 가벼워진 것은 아닙니다. 부의금은 오히려 두꺼워져, 봉투의 중심이 5만 원 안팎에서 10만 원 안팎으로 올라섰습니다. 버린 것은 마음이 아니라 큰 잔치상입니다.
그래서 무엇을 정해 두면 되나
빈소를 차릴지 말지를 지금 결론 내실 필요는 없습니다. 정해 두면 좋은 것은 셋입니다.
- 누구에게 알릴지 — 알릴 분 명단이 곧 빈소의 크기를 정합니다
- 어디에서 화장할지 — 거주지에서 쓸 수 있는 공설 화장시설과 그 요건
- 그 뜻을 누가 알고 있는지 — 가족 중 한 사람만 알고 있으면 그 자리에서 뒤집힙니다
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미리 정해 두면 좋은 것은 여기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.
빈소를 줄이면 비용도 그만큼 줄어드는가
그렇지 않습니다. 손님이 줄어도 그대로 남는 품목이 있습니다. 오히려 그쪽 값이 더 무거워집니다. 손님을 적게 받으면 장례비도 그만큼 줄어드나요에 금액 구성으로 설명해 두었습니다.
이 글의 근거
- 장례 업계 무빈소 비중 집계(2024~2026년 4월)
- 마크로밀 엠브레인 장례 인식 조사(2026, 전국 1,000명)
- 통계청 사망원인통계(연령별 사망자 구성)
-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(1인 가구 비중)
마지막 업데이트 2026-10-23 · 전문가 검수 예정
모심재 무빈소장례는 오후사전과 같은 곳(주식회사 그로브앤코)이 운영합니다.